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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 공개 반발에도…미국 중심 신경제체제 IPEF 참여 확정

등록 2022.05.18 21:20 / 수정 2022.05.1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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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정부 한미 동맹의 새로운 키워드는 산업 동맹입니니다. 그 일환으로 우리나라가 미국이 주도하는 경제 협의체에 출범 멤버로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이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인데, 제외된 중국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현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4일, 일본에서 IPEF를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IPEF,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는 미국이 세계 무역의 35% 차지하는 인도 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공급망, 탈탄소 등 4가지 분야를 논의하는 경제 협의체로,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견제하는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주요 의제는 최근 글로벌 이슈로 떠오른 '공급망 협력'이 될 전망입니다.

카린 장 피에르 / 백악관 대변인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경제적으로 발전하고 빠르게 추진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우리는 경제 참여와 무역의 새로운 모델이 필요합니다."

반도체의 경우, 미국, 대만, 한국, 일본을 중심으로 협력 체계가 형성돼 있는데 중국을 배제한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겠다는 계산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IPEF 출범 선언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중국의 반발입니다.

박진 / 외교부 장관 (어제)
"중국은 나름대로 지역 질서에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 워크에 대해서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당장 가입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 가능성은 낮지만 중국을 배제한 결과가 나온다면 중국 태도가 달라질 수 있어 새 정부의 첫 경제외교 시험대란 평가입니다.

허윤 / 서강대 국제대학원장
"단순하게 한 나라를 택하는 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우리의 가치와 경제적 이익이 함께 모색될 수 있는 원칙에 입각한 (외교통상정책을).."

대통령실은 "중국을 배척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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