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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첼리스트 최하영, 세계 3대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우승

등록 2022.06.05 19:24 / 수정 2022.06.0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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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문화 예술계에 오늘 또 하나의 낭보가 전해졌습니다. 세계 3대 클래식 콩쿠르 가운데 하나인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첼로 연주자 최하영 씨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대회는 첼로와 피아노 성악, 바이올린 부문이 매년 돌아가며 열리는데 다른 부문에선 한국인 입상자와 우승자가 여러명 나왔습니다. 하지만 첼로에서 한국인이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 입니다. 올해 24살인 최하영 씨는 유럽 무대에 새로운 스타로 우뚝 섰습니다.

먼저 최원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치 꿈 속을 거니는 듯한 몽환적인 느낌과 대화하듯 주고받는 풍부하면서도 섬세한 음색.

한국인 첼리스트 최하영이 연주하기 까다롭기로 유명한 비톨드 루토스와프스키 협주곡으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폴란드의 쇼팽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의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꼽힙니다.

12명이 겨룬 최종 결선에는 한국인 4명이 진출해 이 중 최하영 씨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한국 문화계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확인한 이번 우승에 박보균 문체부 장관도 축전을 보내 축하했습니다.

최 씨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영국 퍼셀 음악학교를 거쳐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공부한 인재입니다.

브람스 국제 콩쿠르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국제 첼로 콩쿠르 등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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