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손흥민 선수는 칠레전을 치르고 FIFA 센추리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지난 2010년 시리아와의 친선경기 이후 12년 만입니다.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던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전 센추리클럽 가입 자축포를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이루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반 종료를 앞두고 얻은 대한민국의 프리킥. 손흥민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가릅니다.
상대 골키퍼가 대비를 했지만 강력한 슈팅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은 손흥민은, A매치 100번째 경기를 마무리하며 FIFA '센추리클럽'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136경기의 차범근, 홍명보 등에 이어 16번째 가입입니다.
지난 2010년 시리아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한 손흥민은, 이후 12년을 국가대표로 이어오고 있습니다.
A매치 통산 득점은 32골, 득점 순위는 6번째입니다. 한국 유일의 월드컵 본선 2경기 연속골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대표팀에서도 양발을 자유자재로 구사했습니다.
A매치 득점 3분의 1에 가까운 10골을 왼발로 넣었고, 월드컵 본선에서 넣은 3골 역시 왼발입니다.
100경기 중 선발로만 80경기를 넘게 출전해 명실상부 '대체불가' 선수인 손흥민. 이대로 부상 없이 출전을 이어간다면, 2026년 월드컵 본선 전 A매치 출장 국내 신기록도 가능하다는 관측입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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