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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매물 쌓이는데 거래 실종"…'반짝 반등' 서울 집값도 3주째↓

등록 2022.06.17 21:35 / 수정 2022.06.1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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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주택자들이 중과세 한시적 배제 이후 매물을 내놓고 있습니다만, 이번엔 사겠다는 사람이 안 보입니다. 서울 대치동도 상황이 다르지 않습니다. 대선 직전 반짝 반등했던 서울 집값은 3주째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선호 기자가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거래량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 팔려는 매물은 늘었지만 집을 보러 오는 사람도 없다고 합니다.

정봉석 / 서울 노원구 공인중개사
"거의 지금 매매는 몇달 동안 제가 본적이 없어요 한두 건 정도.6개월 정도에 서너건 정도 매매가 됐을 거에요."

실제로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2만8000여건으로 작년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이번 정부 들어 재건축 호재가 집값이 들썩였던 강남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이후정 / 대치동 공인중개사
"아직 확신이 좀 덜하신 것 같아요. 재건축이 과연 진행이 어느 정도로 빨리 속도가 날지, 그것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서"

집값도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대구와 세종을 중심으로 전국 평균 0.05% 하락하고 했는데, 대선직전 잠시 반등했던 서울 아파트값마저도 3주째 떨어지고 있습니다.

매수 심리는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더 많아졌습니다.

부동산 침체가 깊어지면서 정부가 이달말 전국적으로 112곳에 달하는 조정대상 지역 일부를 해제할 가능성도 있지만 집값 자극 우려 때문에 해제를 최소화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TV조선 지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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