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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준석 징계 여부 2주 뒤 결론…이번엔 배현진이 청한 악수도 거부

등록 2022.06.23 21:11 / 수정 2022.06.2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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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리위가 어젯밤 5시간 동안 마라톤 회의를 열었지만 이준석 대표 징계 문제를 매듭짓지 못했습니다. 일단 2주 뒤로 징계 결정을 미루기로 했는데 경찰 수사가 진행중 인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아침 열린 국민의 힘 최고위원 회의장에서는 이 대표의 불편한 마음이 그대로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보도에 한송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준석 대표가 최고위 회의장에 들어오자 배현진 최고위원이 걸어가 악수를 청하지만, 이 대표는 손을 뿌리친뒤 자리에 앉습니다.

배 최고위원은 다른 최고위원과 악수하고 자리로 돌아오면서 이 대표의 왼쪽 어깨를 찰싹 때렸습니다.

두 사람은 그동안 비공개 회의 발언 유출 문제 등을 놓고 충돌해 왔습니다.

이준석 (지난 20일)
"아니 어차피 유출시킬 거잖아요."

배현진 (지난 20일)
"뭘 유출하십니까. 본인이 얘기 제일 많이 하셨잖아요. 여태까지."

이 대표 성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에 대해 윤리위는 어젯밤 자정무렵까지 5시간 가까이 회의를 열었지만, 징계 결정은 2주후인 다음달 7일로 미뤘습니다.

이 대표는 재차 결백을 주장하며 당의 혁신 동력을 갉아먹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준석
"징계 때문에 계속 이름이 오르내리는 제 입장에서는 이건 뭐 기우제식 징계냐"

윤리위 측은 이 대표의 소명을 들은 뒤 징계 심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가 추진해온 혁신위원회는 최재형 위원장을 비롯해 15명의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공식 출범했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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