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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점규모 '숨은 감염자'가 관건…"PCR 당일예약 확대해야"

등록 2022.08.06 19:11 / 수정 2022.08.0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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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다음주면, 하루 확진자가 15만명으로, 정점에 달할 거란 방역 당국의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숨은 감염자를 얼마나 찾아내느냐가 관건인데요, 검사 역량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창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 선별진료소. PCR 검사 당일예약시스템을 우선 시행하는 7곳 가운데 한 곳입니다.

안지윤 / 서울 강남구 역삼동
“줄을 서지 않고 예약자들이 설 수 있는 곳을 통해서 검사를 할 수 있게 돼서 아주 좋았습니다.”

오늘 신규확진자는 11만666명으로 토요일 기준으로 17주만에 최다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사흘째 300명대, 사망자는 이틀째 40명대를 기록하며 증가하고 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어제)
“총 유행 규모가 커졌기 때문에 그 유행 규모에 따라서 일정 비율의 사망자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고….”

당국은 다음 주쯤 15만명 선에서 재유행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하지만 이달 중순 이후 환자가 폭증할 우려도 나옵니다.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첫 휴가철에 이동량이 늘고 숨은 감염자도 많기 때문입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교수
“숨은 감염자를 고려해서 2~3배 정도 감안을 하셔야 되고 요양시설이나 이런 외국인 기숙사라든지 선제적으로 검사와 치료가 동반이 돼야….”

실제로 작년과 재작년에도 8월 중순 이후 환자가 폭증했습니다.

정부는 PCR검사 당일예약제를 이달 안에 전국으로 확대해 늘어나는 검사수요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다만, 숨은 감염자를 찾으려면 검사대상을 확진자의 동거인 등에서 고령층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TV조선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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