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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블랙홀 소리' 공개…"오싹하다"·"아름답다" 감상평

  • 등록: 2022.08.24 15:20

  • 수정: 2022.08.24 15:27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SNS에 올린 블랙홀 소리 영상이 대중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NASA는 지구에서 약 2억 4000만 광년 떨어진 페르세우스 은하단의 블랙홀 소리를 현지시간 22일 트위터에 올렸다.

34초 분량의 소리를 감상한 대중들은 "오싹하다" "지옥의 소리같다""정말 아름답다"는 엇갈린 감상평을 내놓고 있다.

NASA는 해당 영상을 지난 5월 유튜브에도 게재했지만, 최근 다시 트위터에 올리면서 더 많은 대중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NASA는 당시 "우주에 소리가 없다는 오해가 있지만, 은하단에는 수천 개의 은하를 둘러싸고 있는 엄청난 양의 가스가 있어 음파 전달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었다.

전문가들은 다만 NASA의 블랙홀 소리가 실제 블랙홀 옆에 있을 때 들을 수 있는 소리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영국 켄트대 마이클 스미스 교수는 "인간의 귀가 그런 음파를 감지할 정도로 민감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영상 출처: NASA's Marshall Space Flight Center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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