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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법카 유용' 의혹 김혜경 수행비서 배씨 구속영장 신청

  • 등록: 2022.08.24 19:5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경기도청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해당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전 경기도청 총무과 소속 5급 공무원 배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경찰은 다만, 김혜경 씨에 대해선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4일 업무상 배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배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배씨는 이 의원이 경기지사로 재직할 당시인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3년여 동안 경기도청에 근무하면서 사실상 김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배씨는 김씨의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아 김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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