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이집트 원전 수주…탈원전 정책 파기 이후 첫 성과
"다음은 체코·폴란드"등록: 2022.08.25 오후 21:38
수정: 2022.08.25 오후 21:44
[앵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고사위기에 처했던 원전 업계에 낭보가 전해졌습니다. 우리 정부가 3조원 규모의 이집트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윤석열 정부들어 첫 원전 수출로 지난 2009년 이후 무려 13년 만입니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체코, 폴란드 원전 사업도 연이어 수주하겠다는게 정부의 계획입니다.
최윤정 기자가 보도했습니다.
[리포트]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300km 떨어진 해안도시 엘다바. 1200 메가와트급 원전 4기를 건설 중으로, 2028년부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엘다바 프로젝트의 원전 기자재, 터빈 시공 분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3조원 규모로,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이후 13년만의 조 단위 원전 수출입니다.
정동욱 / 한국원자력학회장
"우리나라 원자력이 정말 세계 최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그러한 단초를 제시하는 그런 사업이 되지 않을까"
특히 이번 정권들어 첫 원전 수출로, 탈원전 정책 파기 이후 첫 성과라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정범진 / 경희대 교수
"5년 동안 사업이 없었기 때문에 돈줄이 말라있었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결국 이 사업을 통해서 어떤 다른 사업에 마중물이 되지 않겠는가"
원전 업계에선 이번 수주를 계기로 원전 생태계 복원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집트를 시작으로 현재 수주전이 진행중인 체코와 폴란드 원전 사업까지 노린다는 계획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목표로 세운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황주호 / 한수원 사장
"추가적인 원전 수출을 이뤄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원전 수출의 르네상스를 선언한 정부, 원전 협력을 타진중인 8개국 재외공관을 원전 수출 지원 공관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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