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친윤' 청년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측을 향해 헛소문을 퍼뜨리고 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 이사장은 31일 자신의 SNS에 댓글 형식으로 "최근 익명이나 가계정으로 허위사실 유포하는 분들이 많아 댓글로 간단히 정리하고,경고한다"면서 "자신 있으면 실명으로 당당하게 의혹을 제기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의혹을 제기하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정식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장 이사장은 일부 유튜브 채널 등에 있는 헛소문이 △청년재단 이사장 연봉 2억원 △장 이사장이 졸업한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음대는 알고보니 평생교육원 등 학력위조라고 소개했다.

장 이사장은 먼저 '연봉 2억설'을 부인했다. "따로 급여를 지급받지 않는 비상임 이사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사,예산, 사업 편성 권한이 있는 최종 결재권자지만 회의비나 업무 관련 비용 외 급여는 없는 명예 봉사직"이라고 덧붙였다.

또 자신이 나온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음대(Conservatorium Maastricht)와 관련해서도 "한국의 평생교육원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마스트리히트 음대(Maastricht Conservatorium)출신의 많은 연주자나 교수들은 '마스트리히트 국립음대'라는 표기를 사용해오고 있다"며 "이는 국가로부터 학비 등을 지원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