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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통령실, 내주 초 시민사회수석실 끝으로 1차 개편 마무리
수석 바뀐 홍보는 제외Loadingbar
[앵커]
대통령실의 감찰과 인적쇄신은 다음 주 초 추석연휴 전에 1차적으로 마무리될 걸로 보입니다. 정무수석실에 이어 시민사회수석실 개편을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미 교체된 홍보수석을 제외하곤 다른 수석들은 유임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김정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권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실 인적개편이 다음주 초 마무리될 것"이라며 "남은 대상은 시민사회수석실"이라고 전했습니다.
시민사회수석실 소속 비서관 5명 가운데 3명이 이미 면직 처리 등으로 공석인데다, '국민제안 시스템' 졸속 운영과 보안문서 유출 사고 등 업무 능력 측면에서 많은 문제가 도출된 만큼 추가 쇄신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실무급 개편은 대부분 직속상관인 각 수석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무·시민사회 수석실과 함께 개편 요구가 컸던 홍보수석실의 경우 실무진의 업무역량을 평가해야 할 수석이 최근 교체된 만큼 이번 개편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尹대통령 (지난달 29일)
"(대통령실은) 국가에 대한 헌신적인 자세, 그리고 업무역량 이런 것들이 늘 최고도로 유지돼야…."
하지만, 업무역량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일부 수석들은 자리를 지키면서, 2급 이하 직원들이 제출한 업무기술서를 토대로 실무진만 교체하는 건 반쪽 쇄신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여기에 공직기강과 총무, 인사비서관실은 대체로 유임되면서 검찰 출신 비서관들에게 힘이 실리게 됐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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