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200일이 지나면서 우크라이나 군의 전세 역전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영토 6000㎢, 서울의 10배에 해당하는 면적을 되찾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쟁이 끝나는 건가, 기대가 나오는데, "중대한 전환점"만은 분명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달 전 우크라이나 전체 영토의 약 20%가 점령된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달 들어 전세 역전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우크라이나 군은 이달 되찾은 영토가 3000㎢라고 밝혔습니다.
어제는 그 두 배인 6000㎢ 이상을 탈환했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주장했습니다. 회복한 영토는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가 속한 하르키우주에 집중됐습니다.
지난달 말 남부 헤르손 수복 작전을 발표하고선 이쪽 지역으로 진격하는 작전이 최대 성과를 낸 겁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9월 들어 오늘까지 우리 전사들이 동부와 남부 지역에서 6000㎢ 이상을 되찾았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주에서 철수하며 탄약과 장비들을 버리고 간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인
"폭발물들은 여전히 여기에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모든 탄약들을 남겼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아직 초기 단계지만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는 전략에 따라 도네츠크로 병력을 재배치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외신들은 전쟁 국면이 급속도로 바뀔 수 있단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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