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뛰는 가드 키아나 스미스가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에 지명됐다.
삼성생명은 16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2022-2023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스미스를 선택했다.
외국국적 동포 선수가 전체 1순위로 뽑힌 건 스미스가 처음이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스미스는 현재 WNBA 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의 선수다.
올해 4월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6번째로 로스엔젤레스에 입단했고, 데뷔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평균 2.6득점, 3점 슛 성공률 27.8%를 기록했다.
그는 부모 중 한 명이 과거나 현재 한국 국적을 보유한 선수의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허용하는 WKBL 규정에 따라 이번 선발회에 참가했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하나원큐는 삼천포여고 포워드 박진영을, 3순위 BNK는 춘천여고 센터 박성진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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