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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신포서 SLBM 발사 준비 동향…尹 "도발 시 즉각 대응"

등록 2022.09.24 19:09 / 수정 2022.09.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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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핵항모 레이건함이 어제 5년만에 한국에 왔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죠. 공교롭게도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SLBM 발사를 준비하는 동향이 포착됐다고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귀국에 앞서 공군 1호기에서 북한 동향과 관련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가졌습니다.

황병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군이 북한 신포 일대에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SLBM 발사 준비 동향을 포착했습니다.

함경남도 신포는 잠수함과 SLBM 관련 시설을 갖춘 곳으로 주변에 지상시험 발사장도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SLBM 관련 시설과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최근 위성사진을 토대로 신포 조선소에 바지선과 잠수함 등 선박 6대가 집결했다고 분석한 바 있는데, 5년 만에 재개되는 한미 연합 해상훈련에 대한 반발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신형 3000톤 급 잠수함을 건조하는 곳에서 여러 가지 바지선이 식별되고 한 것으로 봐서는 진수식도 준비를…."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출발에 앞서 공군 1호기 안에서 안보상황점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이 도발할 경우, 미리 준비한 대응조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이 북한의 도발 징후를 먼저 공개한 건 북한 움직임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북한은 윤 대통령 취임 사흘 전인 지난 5월 7일에도 신포 해상에서 SLBM을 발사했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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