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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미, '北도발' 미사일로 대응…日 한때 대피령까지

등록 2022.10.04 21:04 / 수정 2022.10.0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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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양국은 곧바로 전투기 8대를 띄워 정밀폭격훈련을 실시하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언제든 북한의 도발 원점을 타격할 대비태세가 돼 있다고 경고한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이 동맹의 결연한 대응에 직면할 것" 이라고 했고, 5년 만에 북한 미사일이 상공을 통과한 일본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어서 황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도발 10시간 뒤, 활주로에 들어선 한미 전투기들이 차례로 이륙합니다.

한미 공군 전투기 8대는 서해상에서 공대지 합동정밀직격탄인 제이담 두 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이 열흘 동안 다섯 차례 도발하며 중거리탄도미사일까지 수위를 높이자, 도발원점을 겨냥한 서해상 가상 표적을 정밀 타격한 겁니다.

앞서 대통령실에선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가 소집됐고,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도발이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며 3국 안보 협력 수준을 높이기 위한 협의를 지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핵 도발은 우리 군을 비롯한 동맹국과 국제사회의 결연한 대응에 직면할 것입니다."

일본 기시다 총리도 총리 관저에서 긴급 NSC를 소집하고 미사일 도발을 폭거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기시다 / 일본 총리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이은 폭거로, 강력히 비난합니다."

미사일이 지나간 홋카이도 지역엔 대피 경보가 발령되는 등 한 때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상한 물건을 발견한 경우, 접근하지 말고 경찰이나 소방 등에 연락하십시오."

일부 지역에선 신칸센 열차가 멈춰섰고, 학교는 임시 휴교를 하거나 등교 시간을 연기했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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