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순방 논란에 대해 "이런 논란이 한두 번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여사는 문 전 대통령 해외 순방 30번 중 27번을 동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방문국 숫자로는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며 "사실 순방을 가서 영부인으로서 해야 될 역할들이 있는데 기본적인 영부인 행사인 해외 공관 직원 부인 격려 간담회는 20번 순방 때까지 단 세 차례밖에 참석을 안 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김 여사가) 가는 곳마다 유명 미술관, 박물관, 관광지는 필수 코스로 다녀왔다"며 "이쯤 되면 해외 순방이 김 여사의 세계 일주 버킷리스트를 위해 이용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