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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가뭄에 코끼리 205마리 포함 동물들 떼죽음

  • 등록: 2022.11.05 오후 13:28

  • 수정: 2022.11.05 오후 13:44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아프리카 케냐에서 40년 만의 가뭄으로 동물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고 케냐 관광부 장관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페니나 말론자 관광장관은 "가뭄으로 야생동물이 집단으로 폐사하고 있다"며 "물과 먹이 모두 고갈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코끼리 205마리를 포함해 와일드비스트(누) 512마리, 얼룩말 381마리, 기린 12마리, 버펄로 51마리가 죽었다.

희귀종 그레비얼룩말도 49마리가 목숨을 잃었다.

일부 야생동물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국립공원에서 살기 때문에 개체 수 부족은 관광업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관광업은 케냐 국내총생산(GDP)의 10%를 차지하고, 이 분야에 200여만 명이 일하고 있다.

케냐는 지난 2년 동안 우기에 비가 제대로 내리지 않아 주민들도 극심한 고통을 당하고 있다.

최근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기 시작했지만 앞으로 수개월 간 강수량은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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