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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보내온 'BTS 뮤비' 다누리, 영상·사진 전송 성공

다음달 달 도착 '이상무'
  • 등록: 2022.11.07 오후 21:41

  • 수정: 2022.11.07 오후 21:47

[앵커]
지난 8월 발사된 우리나라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계획한 궤도를 따라 순항하고 있습니다. 달의 공전 모습을 찍은 사진과 BTS의 뮤직비디오를 실시간으로 보내며 데이터 전송 기능도 보여줬습니다.

다음달 달 궤도에 도달하는 다누리의 여정을 최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제실에서 BTS의 뮤직비디오가 흘러 나옵니다.

지난 8월 우주로 쏘아 올린 달 궤도탐사선 다누리가 지구로부터 120만Km 떨어진 우주에서 전송해 온 영상입니다.

다누리는 달로 향하는 한달 동안 멀리서 달이 공전하는 사진 수십장도 지구로 보내왔습니다.

사진엔 달이 지구를 통과하는 과정이 생생히 담겼습니다.

지난달에는 '잘 가고 있다. 기다려라 달님'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송수신하는데도 성공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임무 목적상 통신거리인 38만km보다 3배 이상 먼 거리에서 송수신에 성공했다는 점에 의미를 뒀습니다.

이병선 / ETRI 위성탑재체연구실장
"우리가 먼저 시험을 해서 이런 것들이 달에서 구현될 수 있다는 것을 보인다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다누리는 달을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에는 달까지 도달할 최적의 노선을 찾는 3차 궤적 수정도 성공해, 현재 지구로부터 약 105만km 떨어진 거리에서 달로 이동 중입니다.

다누리는 다음달 중순 달 궤도에 도착한 후 12월 말 임무궤도에 진입합니다.

한국의 첫 달 궤도탐사선 다누리, 내년에는 달 상공 100km의 원 궤도를 돌면서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를 찾고 달 자기장 관측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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