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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동훈 "더탐사, 민주당 협업 정치깡패"…與 "공포와 충격"

등록 2022.11.28 11:12 / 수정 2022.11.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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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집에 침입하려 한 유튜브 매체 '더탐사'를 두고 '정치 깡패'라고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 장관은 28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과거 이정재, 임화수, 용팔이 같은 정치 깡패들이 정치인들이 나서서 하기 어려운 불법들을 대행했다"며, "지금은 '더탐사' 같은 곳이 김의겸 같은 주류 정치인과 협업하거나 그 뒷배를 믿고 과거의 정치 깡패들이 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담동 술자리 거짓 선동이라든가 이태원 참사 피해자 명단 무단 공개, 그리고 법무부 장관 차량의 미행 등이 주류 정치인들이 직접 나서서 하기 어려운 불법"이라며, "민주당과 더탐사는 과거 정치인과 정치깡패처럼 협업하고, 거짓으로 드러나도 사과를 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투브 매체 '더탐사'는 전날 유투브 생중계를 통해 한 장관의 거주지인 서울 강남두 도곡동의 한 아파트를 방문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현관 도어락을 열려고 시도도 하고, 집 앞 택배물을 살펴보기도 했다. 한 장관은 '더탐사' 관계자 5명을 '보복범죄 및 주거침입'으로 고발했다.

국민의힘도 28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자택을 찾아간 시민언론 더탐사에 대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폭력"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더탐사란 매체를 보진 않았지만, 불법 천지를 휘젓고 다니는 폭력배와 다름 없다"고 했다.

김행 비대위원도 "집 안에는 부인과 자녀가 있었는데, 공포와 충격 그 자체"라고 했고, 김종혁 비대위원도 "대한민국이 법치국가가 맞느냐는 탄식이 절로 나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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