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추가 명령' 카드 쥔 정부, 4일 관계장관회의 검토

등록 2022.12.03 19:19 / 수정 2022.12.03 19:2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주말 정유공급이 '변수'


[앵커]
정부는 화물연대 파업에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단 입장이죠.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방안도 검토중인데, 이미 실무적인 준비도 마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추가 명령을 할 지 여부는, 기름 공급 상황에 달렸습니다.

김하림 기자가 정부 기류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통령실과 정부는 불법쟁의엔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윤 대통령은) 불법과 범죄를 기반으로 하는 쟁의행위에는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 운송거부 사태에 수반하는 불법에 대해서 법과 원칙에 단호히 대처…."

휘발유가 동나는 주유소들이 늘면서, 정유 분야, 유조차 운송기사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상황이 악화될 경우 내일 오후 대통령 주재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추가 명령과 같은 대책을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정부 자체적으론 정유 분야 업무개시명령에 대비해 국무회의 심의 안건 준비나 명령서 송달을 위한 운송사 정보 파악 등 실무적인 준비 과정도 이미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체인력이나 대체운송수단 투입 등 가용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인데, 수도권 주유소를 중심으로 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만큼 이번 주말이 정부 추가 조치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