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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라질전 최대 격전지는 왼쪽…김진수 vs 하피냐 싸움

등록 2022.12.0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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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승리 전략도 짚어보죠. 이번 대회 우리 대표팀 특징은 활발한 측면 공격에 있습니다. 특히 왼쪽 수비수인 김진수의 공격 가담이 돋보였는데요. 브라질과의 16강전도 왼쪽 진영의 싸움이 관건이라고 합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왼쪽 깊숙히 올라가 긴 패스를 받은 김진수가 예리한 크로스로 황의조의 헤더골을 돕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도 페널티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배달해 권창훈의 골을 어시스트합니다.

3번째 도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나선 김진수는 누구보다 절실합니다.

김진수 / 수비수
"당연히 16강을 가고 싶고요. 16강 이상까지도 가고 싶은…. 저희 대표팀이 더 높은 곳까지 가는 데 있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의 주요 공격 패턴은 경기당 26번에 이르는 크로스. 김진수는 3경기에서 14번이나 올려 '공격 본능'을 과시했습니다.

조규성과는 가나전 골도 합작했습니다.

하지만 공격 성향이 강한 수비수이다보니 그가 맡고 있는 왼쪽 측면은 우리가 가장 조심해야 할 지역이기도 합니다.

김진수가 맞대결할 상대는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하피냐로, 올시즌 4골 도움 4개를 기록 중인 상승세의 선수입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공을 가지고 5m 이상 전진한 횟수가 26번이나 됩니다.

대표팀은 지난 6월 브라질전에서도 측면이 무너지면서 속수무책 골을 내줬습니다.

어느 곳 하나 안심할 수 없지만, 하피냐를 앞세운 브라질의 오른쪽 공격은 우리에겐 큰 위협입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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