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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더탐사 기자, 부동산 업자라 속이고 접근해 질문"

등록 2022.12.09 07:37 / 수정 2022.12.0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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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법적대응 예고


[앵커]
유튜브 채널 더 탐사는 첼리스트 A씨를 지난 주 토요일과 그제 두차례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첼리스트 A씨는 더탐사 측이 부동산업자인 척 접근해 자신을 취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렇게 들은 얘기 일부를 편집해 가짜뉴스를 만들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김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첼리스트 A씨는 더탐사 기자가 부동산업자라며 자신에게 접근해 취재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3일 남자친구 집에 둔 짐을 찾으러 갔는데, 더탐사 기자가 현장에 있더라는 겁니다.

A씨 / 첼리스트
"부동산에서 나왔어요 그러더라고. 이름도 김○○이라고 속였었고. 나중에 알고 보니까 (더탐사 기자) 권○○ 기자더라고요."

짐을 챙기는 동안 이것저것 물어봐 대답했는데, 이를 무단으로 녹음해 나중에 방송했다고 했습니다.

A씨 / 첼리스트
"사람 짐 옮기고 그게 무슨 좋은 일이라고 그 옆에서 사진 찍고 녹취를 해요."

방송한 내용도 자기가 한 말의 앞뒤를 잘라 편집한 '가짜뉴스'라고 지적했습니다.

A씨 / 첼리스트
"제가 뭔가 위험해서 무서워서 말을 못하는 것처럼… 다 짜깁기 하고 편집하고 앞뒤가 없어요."

더탐사 측은 이에 대해 "부동산 업자라고 얘기하지 않았고 이삿짐 옮기는데 남자친구의 참관인으로 참석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경찰 압수수색을 받은 더 탐사는 이를 실시간 중계하며 "첼리스트 A씨가 경찰에 '청담동 술자리가 거짓이었다'고 한 진술을 번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 이 ○○들아! 뭐 하는 거야!"

A씨는 더탐사 측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TV조선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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