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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미일, 北 미사일 방어 연합훈련…3국 이지스함 동시 출격

등록 2023.02.23 07:35 / 수정 2023.02.2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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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우리 동해상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한 한미일 합동 요격훈련이 넉달 만에 실시됐습니다. 신의 방패라 불리는 세 나라의 이지스함도 모두 출동했습니다.

구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군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 미군의 배리함, 일본 해상자위대의 아타고함이 나란히 기동합니다.

가운데에 있는 베리함이 앞으로 치고 올라가더니, 세종대왕함과 아타고함이 좌우로 넓게 뱃머리를 틉니다.

'신의 방패'라고 불리는 이지스함은 200여개의 움직이는 표적을 동시에 추적해 그 중 20여개는 요격미사일로 격추할 수 있습니다.

북한이 지난 18일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을 향해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5형을 발사하자, 한미일 3국이 예정에 없던 대응 훈련에 나선 겁니다.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탄도미사일 표적 정보를 공유하고 탐지, 추적, 요격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훈련은 가상의 북한 탄도미사일이 동해상으로 날아갈 때, 한국과 일본의 이지스함이 표적을 추적, 탐지하고, 미국이 격추시키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훈련은 독도에서 180여㎞, 일본 본토에서 120여㎞ 떨어진 공해상에서 실시됐습니다.

임호영 / 前 한미연합부사령관
"북한이 어떠한 행동을 할 때는 굉장히 신속하게 이루어지면서 옛날에 비해서 굉장히 실전적이고 더 강하게 반응하고 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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