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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동해상으로 ICBM 발사…한일정상회담 겨냥

등록 2023.03.16 09:12 / 수정 2023.03.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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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전날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사격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선중앙TV는 "서부전선의 중요 작전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조선인민군 미사일부대에서 3월 14일 구분대 교육을 위한 미사일 시범 사격 훈련을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북한이 한일정상회담이 예정된 오늘(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오늘 오전 7시 10분 평양 순안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됐다.

북한이 ICBM을 쏜 것은 지난달 18일 이후 한달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쏜 미사일의 기종을 분석중이다.

일본은 북한 미사일이 ICBM급으로, 최고고도 6천㎞로 70분간 1천㎞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열병식에서 등장한 고체연료 추진 ICBM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의 ICBM 발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정상회담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일본은 최근 한미일 훈련 등을 계기로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관계가 복원되면 군사 측면에서도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 등 한일 협력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북한이 견제에 나섰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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