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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일부터 대중교통 '노마스크'…"일상회복" ↔ "계속 쓴다"

등록 2023.03.19 19:03 / 수정 2023.03.1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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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는 우리 몸에 일부분 같았던 마스크를 사실상 쓰지 않아도 됩니다. 사실 만감이 교차하기도 합니다.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 놨고 지긋지긋하게 우리를 괴롭혔던 코로나 사태를 생각하니 그렇습니다. 3년동안 몸에 익은 습관이라 당분간 계속 쓰겠다는 시민들도 적지 않습니다.

박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하철 역사 곳곳에 '20일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출퇴근길 인구가 밀집된 지하철 안에서는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써야 했지만 내일부터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됩니다.

이혁준 / 서울시 광진구
“일단은 눈치 안 봐도 되는 것, (마스크) 벗고 다니는 것을…그게 되게 좋은 것 같아요”

버스와 택시 등 다른 대중교통 탑승 시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이제 마스크 착용 의무는 의료기관과 대부분의 약국,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만 유지됩니다.

시민들은 코로나 3년만에 일상회복이 온 것같다며 반겼습니다.

김하겸 / 서울시 서대문구
"이제 더 일상으로 회복이 되는 것 같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계속 마스크를 쓰겠다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김선나 / 서울시 종로구
"아직은 아이들도 있고 해서 건강상 이유로 밀폐된 대중교통에서 안에서는 좀 써야 될 것 같아서"

정부는 출퇴근 혼잡시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와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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