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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국회의원 증원 절대 없다"…'50석 확대안' 반대

등록 2023.03.20 11:43 / 수정 2023.03.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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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0일 선거제도 개편 논의와 관련해 현행 국회의원 수 증원은 절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느닷없이 의원 수를 증원하겠다는 말이 나오는데 우리 당은 어떤 경우에도 의원 수가 늘어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며 "의원 숫자가 늘어나는 안은 아예 (전원위) 안건으로 상정할 가치조차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제 개편 근본 취지는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 비틀어놓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국적 불명, 정체불명의 제도를 정상 제도로 바꿔놓자는 것"이라며 "4년 전 여야 합의 없이 민주당이 완력을 행사해서 도입시킨 현행 선거법은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위에서 국회 전원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한 선거제도 개편안 3개 중 2개 안에 비례대표 의석을 50석 늘리는 내용이 들어갔는데, 이에 당 차원에서 반대 입장을 낸 것이다. 지도부 차원의 입장 표명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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