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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상청 "백령도 황사 관측 시작"…북서풍 타고 한반도 영향

등록 2023.03.23 11:21 / 수정 2023.03.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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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기상청

인천·경기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내려진 가운데 백령도에서 황사가 관측됐다.

23일 기상청은 "9시 15분쯤부터 백령도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며 "주요지점 1시간 평균 미세먼지 PM10 농도가 272㎍/㎥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황사는 중국 고비사막, 내몽골고원, 만주가 발원지로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며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있다.

환경부는 어제 오후 5시부터 인천·경기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관심' 단계는 황사로인한 미세먼지 PM10 농도가 매우나쁨으로 예보되면 내려진다.

일평균 PM10 농도가 150㎍/㎥ 초과하면 미세먼지 '매우나쁨'으로 분류되는데, 오전 10시 기준 백령도에선 1시간 평균 272㎍/㎥의 미세먼지 농도가 측정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미세먼지가 인천·경기북부는 '매우나쁨', 서울·경기남부·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오늘부터 축적된 미세먼지는 내일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서쪽지역 중심으로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기류수렴으로 축적돼 내일까지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환경부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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