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거라던 샤넬 향수 알고보니 '가짜'…구별법은?
■ 어떻게 생각하세요?등록: 2023.04.05 오후 15:53
수정: 2023.04.05 오후 22:12
1921년 발매 이후 무려 100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샤넬의 대표 향수 넘버5
마릴린 먼로가 "잠옷 대신 넘버5를 입고 잔다"고 해서
향수의 대명사가 됐죠.
향수병도 출시 이후 8번만 바꿨다는데...
지금의 모습에서도
원형이 남아 있습니다.
[신은서 기자]
그런데 샤넬은
이런 한결같은 점 때문에
종종 악용되기도 합니다.
샤넬의 대표적 향수 넘버5인데요.
이 중 하나만 진품입니다.
또다른 대표 향수 마드므와젤도 볼까요?
구별하시겠어요?
둘 중 하나는 가짜입니다.
어렵죠...
영상 끝까지 보시면,,,
여러분도 차이점을 구별하실 수 있습니다!
한 번도 안 쓴 샤넬 향수,
선물받았는데 비닐만 벗겨놨다며
반값에 판다는 글이
당근 마켓에 올라왔습니다.
판매자는 직접 나와서
향수를 건네주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같은 글은
이후로도 계속 올라왔습니다.
이렇게 많은 샤넬 향수를 선물받는 사람이 있다면...
이상하겠죠.
TV조선은 이 판매자한테서
넘버5와 마드므와젤을 산,
구매자의 제보를 받았습니다.
[제보자]
판매자가 새 제품 구별법도 알려줬었고,
처음엔 전혀 의심하지 않았어요.
그 향수가요, 잔향이 금방 날아가 버리고
이상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샤넬 향수가 맞는지 알아봤습니다.
여러 매장을
발품팔며 다녀봤는데요.
제보받은 향수는
진품과는 다른 부분이
많았습니다.
로고가 미세하게나마 다르죠?
정품은 뚜껑이 헐겁지 않고, 라벨의 촉감도 뚜렷합니다.
뚜껑과 병의 모서리도 다르게 생겼어요.
저희는 확신을 갖기 위해
샤넬 측에 공식 감정을 요청했습니다.
약 2주 뒤,
향수는 모두 가짜로 판명났습니다.
[제보자]
어이도 없고 억울하기도 하고
그 보상받을 방법도 없다고 하니까...
더군다나 글로벌 기업이니까 금방
판정 나올지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절차도 복잡하고 (판정) 기간이 또
긴 것 같아요. 저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샤넬 측은
샤넬 웹사이트의 문의하기를 통해 알리면
정품 확인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감정할 수도 있지만
프랑스 파리로 보낼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음 그런데,
저희가 매장을 다녀보니까,
샤넬 향수 사진을
초근접 샷으로 찍어가는 외국인들도
종종 보였는데요.
향수병을 왜 찍어가는 걸까 걱정이 좀 되네요.
다른 명품 제품들도
위조품이 있긴
마찬가진데요.
특히나 최근엔
중국에서 들여온 위조 명품을
진품으로 속여 판 일당이
검거되기도 했죠.
혹시라도 내가 산 제품이
가짜로 판명나면,
꼭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문제의 샤넬 향수 판매자는
저희가 입장을 들어보려고 했지만,
접촉을 거부하고
글도 지웠습니다.
이런 피해가 더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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