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尹, 27일 美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韓 대통령으론 10년만

등록 2023.04.05 21:38 / 수정 2023.04.05 21:4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이달 말 미국을 국빈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다음 날인 27일 미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한국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은 7번째이고,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인데 이번 연설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홍연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을 비롯한 외교위 소속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4월 국빈방문 기간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을 요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역사적 연설을 하게 돼 기쁘다"며 수락했습니다.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특별한 계기에 미 의회 의사당 연단에 서서 역사적인 연설을 하게 돼 기쁘다고"

윤 대통령은 오는 26일 한미정상회담, 바이든 대통령 부부 초청 국빈 만찬을 한 뒤 27일 의회 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은 모두 6차례 있었고,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약 10년 만입니다.

특히 지난 16년 동안 한 나라 정상이 세 차례 연설을 하는 건 처음입니다.

앞선 6차례의 미 의회 연설 중 4명의 전 대통령이 영어로 연설했는데, 윤 대통령도 영어 연설을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열린 외교안보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최근 수사결과 북한의 통일전선부가 간첩활동을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통일부에 대응심리전 준비를 지시했습니다.

尹 대통령
"우리 통일부도 국민들이 거기에 넘어가지 않도록, 대응 심리전 같은 것들은 좀 준비를 해둘 필요가 있을 거 같고요."

TV조선 홍연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