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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最古 금속활자본 '직지' 50년 만의 외출

  • 등록: 2023.04.12 오전 07:48

  • 수정: 2023.04.12 오전 09:09

[앵커]
현존하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 원본이 프랑스에서 일반 대중에게 공개됩니다. 이 원본이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1973년 전시회 이후 50년 만입니다.

권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려 말인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승려 백운 경한이 금속활자로 찍어낸 직지심체요절.

구텐베르크 성서보다 78년 앞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인쇄본으로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프랑스 국립도서관은 현지시간 12일부터 7월 16일까지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 전시에서 직지 원본을 대중에게 공개합니다.

직지 실물이 전시회장에 모습을 드러낸 건 1973년 '동양의보물' 전시 이후 50년만입니다.

도서관 측은 직지를 "금속활자로 인쇄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책"이라 소개하며 "아시아의 인쇄기술은 유럽보다 몇 세기 앞섰다"고 평가했습니다.

직지는 당초 상,하권 2권으로 발행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까지 발견된 원본은 프랑스에 보관 중인 직지 하권이 유일합니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은 전시 일정에 맞춰 현지시간 13일 직지 편찬의 의미와 한국 불교 인쇄물에 대한 학술대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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