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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태영호 추가징계 개시…'녹취록 유출'에 중징계 나올듯

  • 등록: 2023.05.04 오전 07:36

  • 수정: 2023.05.04 오전 07:39

[앵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추가 징계에 들어갔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녹취록 내용이 과장된 발언이라고 부인했지만,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병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영호 최고위원이 굳은 표정으로 마이크 앞에 섭니다.

'이진복 정무수석이 공천을 빌미로 한일 관계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달라고 요구했다'는 태 최고위윈의 음성 파일이 공개된지 하루 만인데, 이 수석은 허황된 이야기라고 했고, 스스로 과장된 발언이라고 했던 태 최고위원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태영호 /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과는 최고위원 발언 방향이나 공천에 대해 그 어떤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과거사 발언으로 징계가 개시된 뒤 녹취록까지 유출되자 김기현 대표는 병합 심사를 요청했고, 윤리위는 긴급 회의를 열고 추가 징계 개시를 결정했습니다.

황정근 / 국민의힘 윤리위원장
"태영호 최고위원의 녹취록 관련 징계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기존 징계 안건과 병합해서 심리하기로…."

'당원권 정지'이상의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거란 분석과 함께, 내년 총선 공천도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태 최고위원이 지역구 기초의원들로부터 '쪼개기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1인당 500만원 한도인 후원금 규정을 피하기 위해 가족과 지인 이름으로 후원금을 추가로 냈다는 건데 태 최고위원은 "자발적 후원"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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