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원 코인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조만간 이와 관련한 해명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8일 알려졌다.
김남국 의원실은 "당시 거래 내용을 모두 분석하고 있다며, 분석을 마치는 대로 기자회견을 열어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김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일부에서 2022년 3월 25일 '트래블 룰' 시행 전에 가상자산을 대거 인출해 현금화했고, 이것이 마치 대선자금으로 사용된 것처럼 터무니없는 말을 지어내고 있다"며 "정말 황당무계한 소설을 아무 근거 없이 쏟아내고 있다"고 일축했다.
또한 "ATM 출금 내역을 확인한 결과 대통령 선거일 전후로 해서 2022년 1월~3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인출한 현금은 총 440만 원이었다"며 "2021년 전체 현금 인출한 총액과 2022년도 현금 인출한 총액을 비교해봐도 264만 원으로 크게 차이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이 자신의 계좌를 캡처해 공개한 출금 내역에 따르면 대선 전인 지난해 1월에는 모두 4차례에 걸쳐 각 100만 원씩 총 400만 원을 인출했고, 대선 이후인 3월 13일에 40만 원을 출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또 "트래블 룰 시행 이전부터 거래소에서 실명화된 연계 계좌만을 통해서만 거래할 수 있었고 모든 거래는 제 명의의 계좌로만 거래했다"며 "투자금 역시 주식 매매대금을 그대로 이체해서 투자했다. 모든 거래내역은 거래소에서 투명하게 전부 다 확인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60억 원 어치에 달하는 가상화폐 '위믹스'를 대량 보유했다가 트래블 룰이 시행되기 직전 지난해 2, 3월경 모두 인출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고,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를 일부 현금화해 대선 자금으로 쓴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김 의원의 가상화폐 거래에 "이상 징후가 있다"는 통보를 받고 기록을 넘겨받아 위법 행위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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