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SG 사태' 라덕연 구속…'최측근' 모집책 2명도 구속 기로

등록 2023.05.12 07:35 / 수정 2023.05.12 08:14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SG사태의 핵심인물인 투자자문사 대표 라덕연 씨가 구속됐습니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 11시간 만에 실질심사를 받았는데, 라 씨의 측근으로, 투자자를 모집한 2명도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한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라덕연씨가 구속영장 심사를 받으려고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9일 체포된 지 이틀만입니다.

라덕연 / 투자자문업체 대표
"(시세조종 혐의 인정하시나요?)……. (법인 여러 개 만드셨는데 자금세탁 용도입니까?)……."

검찰은 라씨가 투자자로부터 넘겨받은 계좌번호와 휴대전화 등 개인정보로 주식을 사고팔아 주가를 조작하고, 이를 통해 얻은 범죄수익을 빼돌린 혐의로 라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히 검찰은 영장심사에서 "'사무실 짐을 빼 보관하라'는 윗선 지시가 있었다"는 업체 직원 진술을 강조하며 라 씨의 증거인멸 가능성을 부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라씨 측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며 "도주 우려도 없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도주 우려와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은 라씨의 최측근으로, 투자자를 모집한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TV조선 한지은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