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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평산책방' 유튜브도 개설…"15시간 만에 구독자 3700명"

  • 등록: 2023.05.19 10:56

  • 수정: 2023.05.19 13:3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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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공익 사업'을 내걸고 지난 달 문을 연 서점 '평산책방'이 동명의 유튜브 채널도 개설했다.

19일 유튜브에선 '@pyeongsanbooks'라는 아이디로 개설된 '평산책방' 채널이 공개됐다.

지난 4월 28일 개설된 이 채널 설명에는 "평산책방은 책으로 변화를 꿈꾸는 당신과 늘 함께합니다"라고 소개돼있다.

동영상 1개가 업로드돼있는데, 소설가 정지아(58)가 평산책방을 찾아 문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진행한 '작가와의 만남' 행사 당시 스케치 영상이다.

정 작가는 실제 남로당에서 활동했던 빨치산 아버지의 일대기를 다룬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2021)를 쓴 소설가다.

정 작가는 지난 달 27일 평산책방의 첫 초대 작가로 강연하기도 했다.

이 채널엔 첫 영상이 올라온지 15시간 만에 3700명 넘는 구독자를 모았다.

평산책방은 공식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 공식 계정을 만들어 소식을 전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유튜브 채널까지 운영하면서 향후 문 전 대통령이 채널에 자주 출연하며 '유튜버' 활동을 전개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려던 평산책방은 '열정페이' 논란이 불거지자 사흘 만에 이를 철회했다.

또 평산책방과 같은 주소에 재단법인과, 문 전 대통령의 이름으로 개인사업자 등록을 이중으로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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