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관광의 1번지인 뉴욕이 가라앉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욕의 명물로 꼽히는 수많은 고층 건물들이 문제라는데, 이유가 뭔지, 류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 맨해튼의 상징인 고층 빌딩들, 빽빽하게 들어선 건물들이 만들어 낸 야경은 세계적인 볼거리입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뉴욕으로 몰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에그랑틴 라제르 / 프랑스 관광객
"뉴욕을 방문하는 것이 평생의 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뉴욕시가 해마다 2㎜ 씩 가라앉는단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마천루를 이루는 고층빌딩들 탓입니다.
미 지질조사국 연구팀은 뉴욕에 있는 100만여개의 건물 전체 무게가 7억7000만 톤에 이른다고 추산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에펠탑 7만개를 합친 무게입니다.
해수면 상승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맨해튼이 위치한 미 동부지역 해수면은 1950년 이후, 20㎝ 넘게 올라갔습니다.
자이니 바비쉬 / 뉴욕시 기후변화 담당관
"뉴욕은 520마일의 해수면을 맞대고 있어 태풍과 해수면 상승을 염두해 둬야 합니다"
지구 온난화 탓인데, 기상학계는 올해도 이미 극단적인 기후 변화를 예고한 상황입니다.
가빈 슈미트 / 나사 고다드 우주연구소
"2023년은 2022년보다 더 기온이 상승할 것입니다.라니냐가 잦아들고 고온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시 인구는 840만 명, 건물 무게와 이상기온으로 인해 도시가 가라앉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류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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