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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이재명, 中공산당 한국지부장인가"↔野 "日 오염수 저자세"

등록 2023.06.12 21:15 / 수정 2023.06.1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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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외교 놓고 與野 격돌


[앵커]
국회 정치·외교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도 이 문제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여당에선 상습적으로 한국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는 싱 대사를 추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고, 야당은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을 문제 삼았습니다.

최민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미국에 베팅하면 후회한다"는 싱하이밍 중국 대사의 발언은 경고로 끝날 일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김석기 / 국민의힘 의원
"상습적으로 우리 대한민국을 무시하는 그런 오만한 태도를 보여온 사람입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무엇보다도 주중대사의 행동은 매우 부적절했다"

추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는데, 박진 외교부장관은 싱하이밍 대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상훈 / 국민의힘 의원
"페르소나 논그라타 외교기피 인물로 지정해야 되지 않느냐는 그런 의견도 있습니다만 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박진 / 외교부 장관
"모든 결과는 대사 본인의 책임이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했습니다."

앞서 김기현 대표는 우리 정부를 비난하는 중국 대사에게 대꾸 한 마디 못한 이재명 대표를 향해 대중 굴욕 외교라고 꼬집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중국대사의 발언을 마치 교지를 받들듯이 받아적기까지…어느 나라 정당의 대표입니까. 중국 공산당 한국지부 지부장인지"

야당은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항의도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의원
"기준치의 180배에 달하는 세슘이 검출된 세슘 우럭도 나오고 있고 이런 것 때문에 일본 국내에서 반대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는데"

그러면서 한덕수 총리에겐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를 마실수 있느냐고 물었고,

김성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총리는 안전이 검증되면 마시겠어요?"

한덕수 / 국무총리
"기준에 맞다면 저는 마실 수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김기현 대표와 일본 대사의 만남을 두고 오염수 동맹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여당 대표가 지난 주에 일본대사와 만난 이유가 국민들에게 오염수를 선물하기 위한 작업이었느냐는 비판까지 나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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