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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장] 가뭄이 드러낸 유적

  • 등록: 2023.06.20 오전 08:26

  • 수정: 2023.06.20 오전 08:28

[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조인원 기자가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네. 가뭄으로 메마른 수로에서 물에 잠겼던 교회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남미 교회 유적이기도한 멕시코 케출라 교회 모습을 사진으로 함께 보겠습니다. 멕시코 치아파스주 북쪽 왕의 대로에 있는 케출라 교회는 16세기 중반에 도미니크 수도사들이 지은 역사적인 유물입니다. 산티아고 교회로도 불리는 이 교회는 18세기 중반까지 전염병으로 교회가 버려지기 전까지 수많은 신자들이 찾았던 교회입니다. 지난 1966년 말파소 댐이 건설되면서 교회가 물에 잠겼지만 2015년 이후 가뭄으로 교회 윗부분이 모습을 드러냈다가 , 최근 더 심한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지면서 교회 전체 모습이 나온 것입니다.

[앵커]
네. 그런데 우리나라도 작년에 가뭄으로 바닥이 드러난 곳이 많았죠?

[기자]
맞습니다. 지난해 남부 지방의 가뭄으로 전남 화순의 동복호에는 물속에 잠겨있던 화순적벽이 드러났고, 연꽃이 피어야할 전주 덕진공원 호수도 물은 없고 잡초만 무성했습니다. 기상청은 올 여름에 슈퍼 엘니뇨 현상으로 다시 최악의 폭염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네. 6월인데도 벌써 이렇게 더운데요 올 여름에 정말 대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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