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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부지방 밤부터 본격 장맛비…월요일 전국 확대

등록 2023.06.25 19:10 / 수정 2023.06.2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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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 전선은 점차 북상하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은 밤부터 본격적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내일은 전국에 비를 뿌릴 예정입니다. 현재 상황 알아보죠. 부산에 있는 김동영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 기자, 그곳은 비가 시작됐습니까?

[리포트]
네 부산은 오후 4시 들어 장맛비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직까진 시간당 1mm 이하의 약한 비가 내리고 있지만 오늘 밤부터 빗방울이 점차 굵어질 전망입니다.

북상하는 장마 전선은 전라남도 남해안을 시작으로 육지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3시부턴 여수 등 전라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이어서 전남 내륙과 경남 일부, 서해안 지역에도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여수 초도에 55.5mm 완도 여서도에 55mm 등 전남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50mm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전라와 경남에 장맛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와 경남권에는 모레까지 80~150mm의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오늘 밤 시간당 40~60mm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모레까지 최대 200mm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맛비는 늦은 밤부터 충청 지역에도 내리기 시작해 내일부터는 서울과 경기, 강원 지역 등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곳에 따라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인 만큼 하천이나 저지대 등은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합니다.

또 서해상을 중심으로 높은 물결이 일고 있어 선박 운항에도 주의가 필요할 전망입니다.

TV조선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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