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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주호 "6월 모평, 난이도 아닌 공정성 문제…수험생에 송구"

등록 2023.06.27 21:10 / 수정 2023.06.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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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논란과 관련해서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킬러문항 문제는 난이도의 문제가 아니라 공정성의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어려운 문제라도 공교육에서 가르키는 거라면 문제없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준 데 대해서는 사과했습니다.

보도에 오현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당 의원들이 수능을 5개월 앞두고 교육 현장에 혼란을 몰고왔다고 비판하자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불안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기홍 /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통령께서 이런 얘기를 해서 학부모와 학생들은 지금 대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이주호 / 교육부 장관
"150일 남겨두고 하는 변화라서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송구스럽게 생각을 하지만 제기된 개혁을 반드시 실행하도록.."

하지만 "교육 비전문가인 대통령이 킬러문항을 지적해 혼란을 키웠다"는 지적에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통령이 킬러문항 포함시켰다고 화를 내셨어요. 대통령은 킬러문항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십니까?)"

이주호 / 교육부 장관
"대통령과 장관이 이렇게 의지를 가지고 해결하려한 적이 없었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 지시라는 게 꼴랑 공정수능 지시하신 거예요"

이주호 / 교육부 장관
"아니 왜 공정수능이 꼴랑입니까. 정말 중요한 원칙입니다."

여당은 문재인 정부가 사교육 시장을 방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서병수 / 국민의힘 의원
"(80년대에) 운동권 출신들이 사교육 학원시장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사교육 시장이 방만하게 커져가는 것에 대해서도 손 대지 못했던 것 아닌가.."

특히 이재명 대표가 킬러 문항 삭제를 공약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사교육 이권 카르텔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정경희 / 국민의힘 의원
"킬러문항이 없애면 변별력이 사라진다는 것은 사교육 이권카르텔이 만들어놓은 궤변에 불과합니다."

이주호 / 교육부 장관
"신고 센터에 접수된 카르텔 및 부조리 사안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과 긴밀히 공조하여.."

다만 이 장관은 새로 정비한 4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의 오류에 대해서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과했습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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