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전체

'父子 레전드' 꿈꾸는 이을용 두 아들…"FC서울서 함께 우승하자"

  • 등록: 2023.07.06 오후 21:45

  • 수정: 2023.07.06 오후 22:00

[앵커]
부모가 걸어온 길을 자식도 따라와 준다면, 참, 큰 기쁨일텐데요. K리그에서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을용 전 국가대표의 차남  이승준이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형 이태석도 함께 였습니다.

이다솜 기자가 형제를 만났습니다.

[리포트]
이태석 / FC서울 수비수
"전 국가대표 이을용 감독님 아들이죠. 첫째 이태석입니다."

이승준 / FC서울 미드필더
"이을용 감독님 둘째 아들 이승준입니다."

아버지 이을용의 뒤를 이어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형제.

지난 대전 경기에선 동생 이승준이 K리그 데뷔전을 치르며 형제가 함께 그라운드에 있는 진풍경이 펼쳐졌는데, 흥분한 이승준이 상대에게 공을 건네야 하는 이른바 '매너볼' 상황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집에가서 XX 맞아야"

과묵한 아버지 이을용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됐습니다.

이승준
"조언은 딱히 없었고요. 너 때문에 경기 재밌었다고, 경기 보면서 웃으셨다고..."

함께 축구를 하고 있지만 롤모델은 다릅니다.

이태석
"전북 현대 김진수 형을 정말로 제일 좋아하는 선수."

이승준
"황인범 선수를 좋아해서..."

물론, 아버지 이을용도 많이 닮고 싶습니다.

이태석
"아버지도 롤모델이겠지만, 너무 상식적이잖아요."

나란히 K리그1 무대에 선 형제의 꿈은 이제 하나. 오랜 시간 함께 뛰며 서울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겁니다.

이태석
"서울에서 형이랑 오랜 시간 많이 뛸 수 있는 시간들이 많이 있었으면..."

이승준
"형이랑 같이 그런 프로 무대를 꾸준히 밟았으면"

TV조선 이다솜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