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고용률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실업률도 6월 기준 24년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1만 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 3000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전년 동월 대비 0.6%p 증가했다. 이는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래 6월 기준 가장 높았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9%로 전년 동월 대비 0.8%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34만 3000명 증가했다. 반면 20대에서 10만 3000명, 40대에서 3만 4000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이 12만 6000명, 숙박·음식업이 11만 6000명 늘면서 전체 취업자 증가세를 주도했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는 1만 명 줄면서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또 건설업 취업자가 전년보다 6만 2000명 감소하면서 업종별로는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실업자 수는 80만 7000명으로. 6월 기준 실업자 수는 2008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실업률은 2.7%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1999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