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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참사 현장서 웃음 보인 공무원…온라인서 뭇매

  • 등록: 2023.07.17 07:13

충북도청 간부 공무원이 수십명의 사상자가 난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현장에서 웃음을 보이는 사진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해당 사진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고 현장이 찾았을 때의 모습으로, 이 공무원은 원 장관 옆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게시물 작성자는 '(이 상황이)지금 재밌냐?'고 반문했다.

댓글에도 '저 옆에 웃는 사람은 뭐죠? 소름 끼친다', '상황 파악 못 하는 공무원들은 다 잘라야 한다', '고인들의 사연을 보니 가슴이 아픈데 그 현장에서 웃음을 보이다니…' 등 비난이 잇따랐다.

사진 속 주인공은 충북도청 공무원으로 원 장관에게 사고 브리핑 중이었다.

해당 공무원은 "이유를 막론하고 신중하지 못했던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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