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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잼버리 대원들, 머드축제부터 K팝 체험까지…"태풍 오지 않았으면"

등록 2023.08.09 21:22 / 수정 2023.08.0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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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 많고 탈 많았던 잼버리 대회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등 8개 시도로 흩어진 대원들은 오늘, 한국 문화를 온전히 누렸습니다. K팝을 체험하고 지역 축제도 즐겼는데요 태풍이 관통하는 내일은 야외 활동이 중단됩니다.

전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인이 진흙 범벅을 한 채 머드탕에서 물장구를 칩니다. 물세례를 맞으며 춤도 춥니다.

어제 새만금 야영장을 나온 잼버리 대원 5000여 명이 보령 머드축제에 참가했습니다.

서울에선 K팝 체험 공간을 찾아 노래를 따라 부르며 조기 퇴영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루나 / 잼버리 대원 (덴마크)
"(캠핑이) 끝나서 아쉽지만 새로운 여행을 할 수 있고…”

전국 8개 시도로 흩어진 잼버리 대원 3만여 명은 곳곳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했습니다.

이 곳 인사동 거리도 수백 명에 이르는 잼버리 대원의 발길이 이어져 평소보다 붐비는 모습이었습니다.

덕분에 인근 상점들도 특수를 누렸습니다.

최리애 / 서울 인사동 기념품점 직원
"한국에 와서 이렇게 많이 사주는 것도 좋지만 또 이렇게 해서 우리나라가 많이 알려질 수 있는…"

태풍이 관통하는 내일은 잼버리 대원 안전을 위해 야외활동을 중단하고, 모든 프로그램을 실내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어린 학생들이 영외에서 활동하도록 그냥 놔둘 수는 없습니다."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는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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