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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들여 만든 애물단지' 괴산군, 초대형 가마솥 '골치'

  • 등록: 2023.08.12 오전 10:53

  • 수정: 2023.08.12 오전 11:00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충청북도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괴산 가마솥 관광자원화 활용방안' 찾기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한다.

괴산읍 고추유통센터 광장에 있는 이 가마솥은 지름 5.68m, 높이 2.2m, 둘레 17.8m, 두께 5㎝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제작에 들어간 주철만 43.5t이다.

2003년 5억원을 들여 제작에 착수했지만, 워낙 큰 탓에 몇 차례 실패한 후 2005년 완성됐다.

'세계 최대'의 명예는 호주의 질그릇에 밀렸고, 밥 짓기를 도전해봤지만 조리가 되지 않았다.

2007년부터는 사용 시도조차 없어졌다.

지금은 지방자치단체의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례로 지목된다.

다른 곳으로 옮기려 해도, 이전 비용이 너무 크다.

대안을 찾지 못한 충청북도는 결국 전국민을 상대로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입상작에는 최우수 1명 100만원, 우수 2명 각 70만원, 장려 3명 각 30만원의 상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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