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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우리 해고한 박정희는 저격당하고 나 해고한 MB는 감옥가"
"진시황 노릇하는 그의 결말 자명"등록: 2023.08.17 오후 17:42
수정: 2023.08.17 오후 18:28
17일 방송통신심의원회 위원장에서 해촉된 정연주 전 위원장은
"기록과 법적 대응으로 무도한 윤석열 대통령 집단과 다시 싸워야겠다"라고 말했다.
정 전 위원장은 이날 낸 <다시 해임을 맞으며>라는 제목의 입장문에서
"1975년 자유언론을 위해 싸우다 동지들과 함께 동아일보에서 해직됐다. 그때 우리들을 집단 해고한 권력의 핵심 박정희 전 대통령은 그 뒤 저격당해 세상을 떠났다"고 썼다.
또 "2008년 8월 이명박 전 대통령은 나를 KBS 사장에서 해임했다. 그는 결국 감옥에 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윤 대통령이 나를 방심위원장 자리에서 해임했다. 그의 운명은 이미 보인다. 3년 8개월짜리 대통령이 진시황 노릇하는 그 결말은 21세기 문명 세계에서 너무 자명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정연주 위원장과 이광복 부위원장에 대한 해촉안을 재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방심위에 대한 회계검사 결과,
정 위원장을 비롯한 수뇌부의 잦은 지각 등 근태와
법인카드 부당집행, 점심시간 과도한 음주 등의 문제점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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