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공원 산책로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최윤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언론에 또 한번 모습이 노출됐는데,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모습이 보는 이를 당황케 할 정도였습니다. 군복무 시절엔 소총을 휴대한 채 무단 이탈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임서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원 성폭행 살인범 최윤종이 경찰서를 나섭니다.
범행 8일 만에 검찰에 넘겨졌는데, 대기중인 취재진을 보자 당황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아이고~"
계획 범행 여부를 묻는 질문엔 부인으로 일관했습니다.
최윤종 / 공원 성폭행 살해범
"(범행 왜 저질렀습니까?) 우발적으로 한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살해하려고 한 겁니까?) 아 그건 아니에요."
하지만 경찰조사 결과 이미 4개월 전 범행에 사용된 금속 둔기를 구입했고, 인터넷에 성폭행 등을 검색해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군복무 시절엔 무장 탈영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대 전입 한 달 만인 2015월 2월 강원도에서 훈련중 '화장실에 간다'며 소총을 들고 이탈했지만, 2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최윤종은 "군대체질이 아닌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우울증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를 거부한 채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해왔습니다.
검찰은 검사 4명을 투입해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최윤종의 자세한 범행동기는 물론, 성장 배경 등 범행에 이르기까지 전모를 밝히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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