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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광주시의원 "정율성, 대한민국에 기여 없어"…尹, 우려 표명

  • 등록: 2023.08.25 오후 21:41

  • 수정: 2023.08.25 오후 21:45

[앵커]
광주광역시가 중국인 작곡가 정율성을 기념하는 역사공원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크죠 그런데 광주광역시에서는 정율성의 이름을 딴 음악제와 동요대회가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이 행사와 노래 가사를 보면 우리가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광주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랄랄라 우리 조선대원들 조국을 사랑하죠"

2018년 광주에서 열린 정율성 동요제에서 어린이들이 부른 정율성 작곡 '평화의 비둘기'란 노래입니다.

이 노래의 중국 악보엔 중국 공산당 소년선봉대로 돼있는데, 우리 말로는 조선대원으로 번역돼 있습니다.

지난해 동요제엔 중국 매체와 총영사까지 참석했습니다.

장청강 / 중국 광주 총영사 (2022년)
"한중 양국 청소년의 우호교류가 되도록 해야합니다."

2014년 시작된 이 동요회에 광주시는 매년 5000만원의 보조금을 줬습니다.

광주시는 2005년부터 광주과 중국에서 번갈아 정율성 음악제를 열었는데, 광주문화재단은 매년 3억 원에 가까운 돈을 지원했습니다.

광주시청 관계자
"정율성 음악제로 시작을 해가지고 차이나 프렌들리 사업 하면서 연계된 것이라고 보시면…."

하지만, 민주당 소속 한 광주시의원은 지난 2018년 시의회에서 "정율성은 광주 출신이라는 점을 빼면 대한민국에 기여한 부분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오늘 국민통합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공산주의자에 대한 추모공원이 통합에 부합하는 것처럼 해석된다면 우리 사회의 통합 기반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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