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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장동 몸통 바꿔치기'로 대선개입…배후 밝혀야"

  • 등록: 2023.09.05 11:46

국민의힘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지난 대선을 겨냥한 '제2의 김대업·드루킹 정치공작'으로 규정하며 배후 규명을 주장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 사건은 '대장동 몸통'을 이재명 대표에게서 윤석열 대통령으로 둔갑시키려고 한 2022년 대선의 최대 정치공작 사건으로 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 거짓 인터뷰가 나오기 전부터 이미 당시 이재명 후보가 부산저축은행사건을 들먹이며 '윤석열 대장동 몸통설'을 주장하고 이슈화시키려고 했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이 정치공작의 배후를 밝히고 공모하고 동조한 자를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가짜뉴스로 대장동 몸통을 바꿔치기하며 대선 개입을 시도한 것"이라며 "'김대업 병풍 조작 시즌2'를 방불케 하는 희대의 선거 범죄일 것"이라고 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를 기획한 자가 따로 있을 것이라는 의구심도 지울 수 없다"며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에 맞먹는 중대범죄이자 국기문란 행위"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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