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젤렌스키, 리튬 광산 1곳 공동개발 제안했다"
등록: 2023.09.18 오후 19:08
수정: 2023.09.18 오후 19:27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리튬 광산 공동 개발 추진을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 리튬 광산 4곳이 있는데, 중부 광산 2곳은 미국이 개발하고 있고 나머지 한 곳을 한국이 개발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젤렌스키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장관은 지난 13일 삼성물산, 현대건설, 현대로템, 한국수자원공사 등 18개 공기업·민간기업과 민관 재건협력단과 함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직접 재건협력단을 만나 원전, 방산, 자원개발, 재건사업 등 4대 분야 협력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우리 정부와 기업이 약 120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뛰어들 수 있을 전망이다.
원 장관은 "10월 초 우크라이나 국회의원들이 방한해 후속 논의를 하기로 했다"며 "우리는 현지조사단을 파견, 진행해 보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사견이라며 "만약 한국이 앞으로 100년 동안 쓸 수 있는 리튬을 개발해 (광산) 지분을 40% 정도 갖고 장기적으로 고정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다면 지분과 (재건사업) 대금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도 한다"고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몇몇 기업의 수주가 거의 성사된 것으로 안다"며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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