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붉은 악마들도 태극전사들의 첫 승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경기장에 집결해 하나된 목소리로 선수들 이름을 외치면서 대표팀을 응원했습니다.
현장 분위기는 서영일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대표팀의 예선 첫 경기가 열린 진화 스타디움입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으로 붉은 악마들이 하나둘 나타납니다.
태극전사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감동이 벅차게 밀려오고,
정국성 / 저장성 이우
"너무 막.. 감동인데 어떻게 표현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자리도 선수들 나오는데 자리 잡았거든요. 가까운 데서 한 번 더 보려고"
피곤함마저 잊었습니다.
황현정 / 상하이 해양대학교 교환학생
"새벽 5시에 일어나서 기차, 고속열차, 버스, 지하철,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6시간 만에 여기 도착하게 됐습니다."
소속팀 파리 구단 사정으로 예선 1,2차천에 출전하지 못하는 이강인부터, 정우영, 백승호 등 태극전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김윤경 / 상하이 해양대학교 교환학생
"이강인 선수도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백승호 선수도 많이 응원합니다."
고은창 / 상하이 해양대학교 교환학생
"정우영 선수 좋아하고요. 오늘 윙에서 아주 날아다녔으면 좋겠습니다."
심판의 휘슬 소리와 함께 경기가 시작되자 응원단 목소리는 더욱 커집니다.
경기장을 찾은 붉은 악마들의 염원은 오직 하나 승리뿐입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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